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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작해!! 골프 (커버이미지)
    [건강/취미/레저]시작해!! 골프
    • 서혜진.문성모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4-02-21

    나만의 스포츠 하나는 필요한 요즘,골프 입문을 가장 쉽고 효율적으로 도와주는 방법은?브레인스토어 [시작해!!] 시리즈 세 번째 타이틀,『시작해!! 골프』를 곁에 두고 틈틈이 읽어보는 것!바쁜 하루 하루를 사는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취미를 갖는 건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 그 취미가 마음만이 아니라 몸까지 신경을 써야 하는 스포츠 취미라면 더더욱 그렇다. 시간, 노력, 비용까지 고려해야 할 것도 많고 미리 파악, 숙지하고 있어야 하는 정보도 적지 않다. 어디서 어떻게 배워야 할지, 배움에 투자해야 하는 시간과 비용을 가늠하면서 모든 것을 한꺼번에 준비하려는 순간 즐거운 마음으로 건강을 생각하며 떠올렸던 스포츠 취미는 곧 부담, 스트레스가 되어 더 큰 압박으로 다가온다. 나만의 스포츠 하나를 갖고 싶어 하는 수많은 독자들이 엇비슷하게 겪고 있던 어려움을 해결해주기 위해 국내 최고의 스포츠 출판 브랜드 브레인스토어에서 지난 2019년, 특별한 시리즈를 런칭했다. 바로 실용 스포츠 입문서 [시작해!!] 시리즈이다. 그해 겨울 빛을 본 첫 타이틀 『시작해!! 배드민턴』 이후 2년 6개월여 만에 후속작 『시작해!! 볼링』이 출간됐고, 그로부터 다시 5개월이 지난 2022년 10월, 새 타이틀 『시작해!! 골프』가 탄생했다.골프는 과거에 비해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지면서 많은 이들에게 친숙한 스포츠가 되어가고 있다. 최근 10년간 한국에서 가장 큰 변화를 맞은 스포츠 종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한때는 ‘귀족 스포츠’로 불리며 특권층의 전유물 같은 놀이문화로 여겨졌으나, 이제 그런 시선은 정말 생각하기도 어려운 옛일이 됐다. TV만 틀면 나오는 것이 골프를 소재로 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누구나 골프 방송을 보고, 필드와 스크린에서 골프를 즐기며, 골프웨어를 입는 세상이다. 그리고 골프를 즐기는 세대가 점점 더 어려지고 있는 것이 뚜렷한 트렌드다. 골프가 정말 남녀노소 즐기는 대중적인 생활 스포츠가 된 것이다.물론 아직도 마치 달라진 세상과 담 쌓은 듯 골프라는 스포츠와 거리를 두고 있는 사람들이 없지는 않다. 바로 당신의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무엇이 당신을 주저하게 하는가?! 아마 잘 몰라서, 어려울 것 같아서, 부담이 되어서…라고 말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런데 그럴 필요가 없다. 전혀 조금도 그렇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이 책 『시작해!! 골프』는 바로 그런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다.체육교육전문가인 서혜진 박사와 ‘스윙머신’ 문성모 프로가 골프에 첫 발을 들이는 독자들의 입문을 돕기 위해 나섰다. 『시작해!! 골프』는 골프의 어원, 역사, 문화 등을 일종의 인문 콘텐츠로 소개하며 문을 열어, 순차적으로 골프의 경기 방법과 규칙, 준비물 및 장비, 기본적인 초급 기술부터 중급, 고급 기술까지 디테일한 설명이 이어진다. 취미로 막 골프를 접하기 시작한 이들이 가볍게 익힐 수 있는 한국식 용어 풀이나 매너와 에티켓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고 신선하다. 골프라는 세계에 이제 막 첫 걸음을 들인 이들은 물론, 기존에 해왔던 골프에서 진일보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이들에게도 크고 작은 도움이 될 정보가 가득하다.어렵게, 복잡하게, 부담스럽게 생각했던 골프…이제 누구나 쉽고 편하게 즐기는 친근한 대중 스포츠 와 함께라면, 하나도 어렵지 않다!TV로 스포츠를 시청하고, 경기장에서 관전하는 것을 넘어 일상 속에서 직접 나만의 스포츠와 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특히 많이 늘어났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올해 발간한 에 따르면 한국의 골프 인구는 2021년 약 564만 명으로, 2019년보다 무려 100만 명 가까이 늘었고, 10년 전인 2011년의 316만 명에 비해서는 약 1.8배 증가했다. 10년 사이에 골프 인구가 거의 2배나 늘어났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닌 수준으로 크게 성장한 것이다.이제 우리 국민 10명 중에 1명은 나름의 방식으로 골프를 즐기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20대 여성의 연간 골프장 이용 회수는 2019년 평균 1.3회에서 2021년 평균 16.3회로, 약 13배 늘어났다. 1년에 한두 번 골프장을 찾던 것이 한 달에 한두 번 꼴로 바뀐 것이니 놀라운 변화가 아닐 수 없다. TV에서 크게 늘어난 다양한 골프 예능 방송, 골프웨어 등 패션으로 골프를 즐기는 세대적 트렌드, 코로나 시기에 어려워진 해외여행을 대신해 국내 골프장 라운딩 및 투어를 즐기게 된 변화 등 여러 추세가 반영된 것이다.하지만 골프의 대중화가 완연해졌다고 해도 여전히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이들이 적지는 않다. 골프가 다른 스포츠들에 비해 더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지는 까닭에는 단연 경기방법과 규칙, 다양하고 값비싼 장비와 도구, 게임 자체를 즐기는 데 드는 라운딩 비용, 스크린골프 비용, 레슨 비용 같은 것이 있을 것이다. 이런 현실적인 부담이나 어려움은 하루 아침에 해결할 수는 없다. 한번쯤 골프를 해보고는 싶은데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그럼에도 상식으로, 취미로, 재미로 골프를 알아 두는 것은 흥미로운 공부이자 미래에 대한 준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작해!! 골프』는 바로 골프를 즐길 수 없는 독자들에게도 다양한 재미를 안겨줄 수 있는 책이다. 한마디로 ‘알아 두면 쓸모 있는 신박한 골프 사전’이 될 수도 있고,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골프 지식’이 될 수도 있는 책이다. 카페나 술집에서 만난 친구들이 골프 얘기에 열을 올릴 때, 여러 친구들과 함께 속한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서 골프 관련 톡, 메시지가 오갈 때 대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런 책이 될 것이다. 그렇게 골프와의 거리를 조금씩 좁혀 놓는다면, 분명히 필드에 나가 즐겁게 골프를 만끽할 날들이 시나브로 다가올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이 책은 그 정도의 완벽한 초심자들만을 위한 책은 아니다. 초급에서 중급으로 넘어갈 때 나에게 맞는 새로운 골프 기술, 팁을 입수하고 싶은 이들에게도 매우 유용한 비법이 담겨 있다. 기존에 전문성 없이 게임처럼 놀이처럼 골프를 가볍게 즐기기만 했던 이들이 친구나 지인 앞에서 발전된 실력을 선보이고 싶을 때 읽어보면 큰 도움이 될 실용서이다. 서울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골프를 가르치는 서혜진 박사와 완벽에 가까운 교과서적인 스윙 자세로 인해 ‘스윙머신’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문성모 프로가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 이제 막 골프에 입문한 초심자들과 한 발 더 치고 나가고 싶은 초중급자들이 어떻게 하면 골프를 더 잘 즐길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녹아 들어 있다. 한번쯤 읽어볼 만한 정말 흥미롭고 유익한 골프 책이 한 권 새로 나왔다. 나만의 스포츠! A부터 Z까지 제대로 알고 시작하자내가 좋아하는 스포츠, 나는 그 종목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그렇다면 어디부터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 운동을 할 때 가장 위험한 것이 충분한 준비 과정 없이 곧바로 시작하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제대로 갖춰진 장비, 도구 없이 운동하다 보면 건강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시작한 운동이 도리어 건강을 해치는 행위가 되기 쉽다. 이 책은 골프에 대한 기초적인 준비 과정부터 상세히 설명해주고 있어 무엇보다 입문자에게 안성맞춤인 실용서다.상세한 설명과 사진! 실전에서도 따라해볼 수 있는 기술『시작해!! 골프』에서는 티샷, 드라이버샷, 어프로치샷, 아이언플레이, 퍼트플레이 등 다양한 스윙 동작에 따라 올바르게 팔, 다리, 허리, 상체, 하체 부분 자세를 잡고 움직임을 취하는 방법 등 모든 연결 동작 과정들을 대표 사진, 연속 사진, 그리고 QR코드 동영상으로 전달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또한 각 신체 부위별로 자세한 설명 텍스트를 곁들여 사진만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을 보완하며, 잘못된 동작과 자세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해 마치 오프라인 레슨을 받는 듯한 정보 습득이 가능할 것이다. 배움을 위한 도전! [시작해!!] 시리즈와 함께,쉽고 재미있게! 하지만 제대로 확실히 해보자!흔히 입문서는 기초만 훑고 넘어가는 책일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 책은 ‘베이직(basic)’을 넘어 어드밴스드(advanced)’를 지향한다. 골프를 온전히 즐기는 데 필요한 다채로운 요소들을 독자에게 아낌없이 전한다. 『시작해!! 골프』가 골프에 입문하는 이들에게 크고 작은 도움을 주는 필수 아이템과 같은 도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서혜진, 문성모 저자는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골프뿐만 아니라 그 어떤 생활 체육이나 취미도 시작하는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연 ‘재미’일 것이다. 재미를 느끼지 못하면 운동은 지루해질 뿐이고, 지루함이 반복되면 결국 쉬이 포기할 수밖에 없다. 부디 독자들이 이 책으로 골프의 재미를 하나 둘 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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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분당선 가이드북 (커버이미지)
    [건강/취미/레저]신분당선 가이드북
    • 세계견문록
    • 유페이퍼
    • 201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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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비한 비밀공간 청학동 삼성궁 (커버이미지)
    [건강/취미/레저]신비한 비밀공간 청학동 삼성궁
    • 김선태
    • 유페이퍼
    • 201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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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토란 골프 - 기본에 충실한 (커버이미지)
    [건강/취미/레저]알토란 골프 - 기본에 충실한
    • 이의린 지음
    • 북랩
    • 2024-02-21

    골프, 입문에서 실전까지의 모든 것!기본기, 기술, 강인한 멘털을 겸비한 싱글 골퍼가 되는 지름길스포츠심리학 전공교수로서 미국골프지도자연맹(USGTF)의 레슨프로 자격까지 갖춘 저자가 강의하는 골프 입문에서 실전까지의 모든 것을 담은 책이 출간되었다.이 책은 골프 과목을 20년 이상 지도한 교수로서 풍부한 지도경험과 실전경험을 토대로 골프 입문에서 실전까지의 노하우를 공개한다. 더불어 그동안 프로 골퍼들의 실전에 입각한 내용이 주류를 이루었던 골프 관련 도서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골프 입문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연세대학교 재직교수인 저자는 그의 자격이 증명하듯 탄탄한 기본기와 풍부한 지도경험을 갖췄다. 또한 스포츠심리학자이기도 한 저자는 멘털스포츠인 골프에 최적의 조예를 가지고 있어서, 골프의 기초에서 고급에 이르기까지 기술은 물론 심리학적 이론까지도 가장 확실하게 강의할 수 있는 지도자이다.이 책은 모두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기초편’으로, 골프를 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 골프의 기본사항과 골프스윙을 중심으로 강의한다. 제2부는 ‘심리편’으로, 골프 기술을 배우는 기술 습득 초기 과정부터 실전에 이르기까지 심리학적 이론이 적용되는 근거를 실전상황에 적용해가면서 제시하였다. 제3부는 ‘향상편’으로, 실제 필드에 나가서 플레이할 때 응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들을 강의한다.이 모든 강의는 상황에 대한 단순 대처법이 아니라, 상황을 살피고 대책을 세워 골프스윙 시작 준비부터 끝날 때까지 심리적 요인까지 섬세하게 알려줌으로써, 기존의 관련 도서에서는 얻을 수 없는 명쾌하고 후련한 내용을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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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를 부탁해! - 어서 와! 야구는 처음이지? (커버이미지)
    [건강/취미/레저]야구를 부탁해! - 어서 와! 야구는 처음이지?
    • 안경현.박종현 지음
    • 깊은나무
    • 2024-02-21

    야구를 즐길 수 있는 당신을 응원하며야구에 관한 야구 A to Z2022년 KBO 리그는 40주년이라는 특별한 해를 맞이했다. 6개 구단으로 시작한 리그는 10개 팀이 경쟁하는 리그로 성장했다. 팬들의 많은 사랑 덕분일 것이다. 그러나 COVID-19의 여파로 KBO 리그는 잠시 관중과 멀어져 있었다.그리고 봄바람과 함께 다시 야구의 함성이 우리 곁을 찾아왔다. 올해부터는 코로나로 인한 규제가 풀려 관객들이 직접 야구장에서 응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올 봄 야구는 작년에 많은 선수들의 FA로 팀별 수준이 평준화되어 더욱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레전드 야구선수이자 현재 “베이스볼 S”의 해설가인 안경현의 야구 이야기프로생활을 할 때의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현재 해설가로 활동하면서 느낀 선수들에 대한 애정과 조언이 담긴 이 책은 야구가 단순한 공놀이가 아니라, 투수와 타자의 치열한 노력이 맞붙는 스포츠이자 많은 수 싸움이 오가는 지략의 스포츠라는 것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집필하였다. 즐기는 마음으로 책을 읽되 선수들의 피와 땀, 치열함을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 알고 보면 더 재미있다!800만 명을 넘었던 프로야구 관중이 COVID-19로 인해 예전과 같지는 않지만, 우리나라 국민의 프로야구 사랑은 유명하다.친구, 연인 혹은 가족과 함께 즐기는 이 프로야구를 알고 보면 얼마나 더 재미있을까?룰과 작전, 용어, 선수 등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야구를 보면 그저 공을 치고 달리는 단순한 스포츠처럼 보이지만, 조금만 알면 1분 1초도 눈을 떼지 못하고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 있는 야구.그래서 야구의 용어부터 선수, 야구 중계를 재미있게 보는 법까지 야구에 대한 A to Z를 담았다. 야구를 재미있고 똑똑하게 즐기기 위한 퍼펙트 가이드로 이 책을 추천한다. # 야구에 관한 A to Z이 책은 야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았다. 전반부는 야구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 또는 야구를 좋아하지만 야구에 대해서 잘 ㄴ모르는 독자들이 보면 유익한 내용들로 구성되었고, 후반부는 재미있게 야구 중계를 즐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또한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는 리그 선수들에 대한 기록과 그들의 이야기도 담겨 있다. 단순한 공놀이로서의 야구가 아닌, 치열한 수 싸움이 오가는 야구의 매력에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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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풍운아 : 투수편 (커버이미지)
    [건강/취미/레저]야구풍운아 : 투수편
    • 김명원 지음
    • 에듀그리고
    • 2024-02-21

    『야구풍운아』는 한국 야구사에서 주연이자 아웃사이더를 자처한 선수들의 이야기다. 단지 ‘좋은 때를 타고 활동하여 세상에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넘어 파란만장한 삶을 산 이들의 기록이다. 야구사와 한국사를 가로지르며 공 하나로 마운드에서 포효하며 그라운드 밖 세상과도 맞섰던 사내들의 전기다. 변명 없이 제 길을 간 사내들‘불멸의 거인’ 최동원부터 시작되는 이 책은 한국 야구사를 들썩이게 했던 풍운아들을 정리했다. 자타공인 한국 최고의 투수로 불리는 최동원은 가족의 확고한 지원 아래 야구를 시작해 고교시절 이미 ‘백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투수’로 불렸다. 나가는 대회마다 새로운 기록을 썼고 전국우수초청고교대회에선 ‘17이닝 연속 노히트노런’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경기가 열리면 공을 던지는 이는 언제나 최동원이었다. 국내와 국제대회를 가리지 않았다. 하지만 그 무시무시한 실력과 존재감은 오히려 그의 앞날을 막았다. 대학 진학과 메이저리그 진출마저 뜻대로 이루지 못했다. 엄혹했던 시절, 보이지 않는 힘은 번번이 그를 주저 앉혔다. 정권 홍보든 우승이든 목적을 위해선 최동원이라는 이름 석 자가 필요했던 것이다. 고독한 에이스는 그 자리를 운명처럼 받아들였다.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 4승은 그렇게 만들어졌다. 공에 대한 믿음과 자부심으로 살아온 최동원이었지만 그라운드 밖의 세계는 낯설었다. 구단은 계약을 지키지 않았고, 오히려 그를 돈만 아는 인간으로 매도했다. 급기야 선수들의 권익을 위해 나섰다 트레이드라는 명목으로 내쳐졌다. 롯데자이언츠의 영원한 별이 되고자 했던 그는 세상을 떠나고서야 그 꿈을 이룰 수 있었다. 최동원이 롯데 팬들에게 먹먹한 이름이라면, LG트윈스 팬들에게는 이상훈이 그럴 것이다. 그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뒤로하고 대학 때 14연속 탈삼진이라는 무시무시한 기록으로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했다. 서울 연고인 LG는 같은 연고의 라이벌 구단 OB베어스를 제치고 그를 데려오기 위해 기와불사를 마다않는 정성을 다했다. 그 덕분인지 입단 첫해부터 돌풍을 일으킨 그는 1994년 LG 우승의 주역이 되었고, 선동열 이후 처음으로 선발 20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진출한 일본에서 팀을 정상으로 올려놓은 이상훈은 홀연히 미국 진출을 선언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돈도 명예도 아닌 오직 세계 최고라는 이들과 한판 승부를 겨뤄보기 위해서였다. 이상훈의 선택은 늘 이런 식이었다. 그는 세상의 잣대가 아니라 자기만의 기준으로 판단했다. 돈과 명예보다는 사람과 의리였다. 대학 시절에는 선배 임수혁을 위해 힘들게 모은 돈을 선뜻 내놓았다. 구단과 불화 후 LG를 떠난 뒤에는 LG 선수들을 향해 공을 던질 수 없었다는 이유만으로 잔여 연봉을 포기하고 SK와이번스에서 은퇴했다. 그 후 록밴드와 미용실, 술집 등을 하며 잠시 야구계를 떠났지만 그의 가슴 속에 야구가 지워진 적은 없었다. 머지않아 그는 다시 야구계로 돌아왔다. 독립구단 고양원더스 코치로 지내다 LG의 영원한 라이벌 두산베어스의 투수코치로 LG 팬들을 \'멘붕\'에 빠뜨리기도 했다. 하지만 외도는 오래가지 않았다. 2015년 LG는 유망투수를 위한 투수아카데미를 만들었고 이상훈을 초대 원장으로 임명했다. 멀리 돌아온 화해, 영원한 LG맨의 귀향이었다.책은 최동원, 이상훈 외에도 야구팬들을 가슴 뛰게 했던 선수들을 차례로 불러낸다. ‘직구밖에 모르는 마이스터’ 구대성,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히어로’ 김건우, ‘외유내강의 승부사’ 송진우가 바로 그들이다. 이어 ‘1983년의 슈퍼스타’ 장명부, ‘천 개의 변화구를 지닌 이단아’ 장호연, ‘질풍노도의 소년’ 김병현, ‘어느 누구도 아닌, 그저 자기 자신이었던’ 박동희, ‘오늘만 사는 방랑투수’ 최향남 또한 그들만의 방식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야구사가 곧 현대사이들의 이름을 따라가노라면 그 자체가 야구사이자 현대사가 된다. 박정희 정권은 군부통치에 대한 사회 내부의 저항을 우회하는 한 통로로 고교야구를 지원했다. 국가와 언론의 적극적인 후원 아래 고교야구는 당대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선수들의 투지도 뜨거웠다. 강호의 싸움꾼들이 일제히 제 목숨을 건 진검승부에, 은둔고수가 세상을 놀래고 절대약자가 절대강자를 꺾는 이변에 동대문야구장은 가득 찼고, 시민들은 텔레비전 앞을 떠날 줄 몰랐다. 박노준과 김건우는 그 시절 ‘H2(two heros)’였다. 무표정한 얼굴과 깊이 눌러쓴 흰 모자가 빚는 묘한 비장감은 청춘의 상징이었다. 고교야구의 인기는 고스란히 프로야구로 이어졌다. 이 또한 정권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했다. 전두환 정권은 5·18 광주 이후의 흉흉한 민심을 달래고자 스포츠를 적극 활용했고, 프로야구 출범을 서둘렀다. 국내 대기업들을 몰아붙여 1982년, 6개월 만에 만든 것이다. 엄혹한 시대, 졸속으로 시작된 프로야구. 하지만 140그램이 조금 넘는, 한 손에 들어올 만한 작은 공에 선수들은 모든 것을 걸었다. 한국시리즈 4승의 최동원, 단일시즌 최다이닝 투구(100경기 427.1이닝)를 한 장명부, 선발과 불펜, 마무리를 마다하지 않았던 ‘중무리(중간계투+마무리)’ 구대성은 그렇게 탄생했다. 다만 그들의 싸움은 그라운드에서 끝나지 않았다. 상명하복의 군대문화, 이러저런 연줄로 얽힌 시스템, 힘의 논리가 지배하던 그 시절 한국 사회를 꼭 닮은 프로야구는 ‘프로의 논리’가 통하지 않는 장이었기 때문이다. 장명부는 30승을 거두면 1억을 준다는 삼미구단의 말을 곧이 믿고 어깨가 부서져라 던졌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선수들의 입장을 대변하고자 선수협의회를 만들고자 했던 최동원은 온몸을 바친 롯데에 버림받았고, 역시 선수협을 주도했던 삼성의 에이스 김시진과 맞트레이드되었다. 감독의 구타에 항의하고, 연봉조정협상에서 자신의 주장을 내세웠던 장호연은 실력과 별개로 늘 트레이드 0순위였다. 2군 선수들의 열악한 처우에 분개했던 ‘회장님’ 송진우는 한화뿐만 아니라 프로야구단의 ‘공공의 적’이었다. 그저 야구만을 하고 싶어 언론을 멀리했던 김병현은 (언론에 의해) 정신이상자로 낙인찍혔다.그럼에도 그들은 꺾이지 않았다. 누구도 아닌 그들이 택한 삶. 직구처럼 당당했고, 변화구처럼 자유로웠다. ‘레전드’를 넘어 풍운아로 불리는 이유다. 야구를 넘어선 새로운 야구사애초 이 책은 무협지 같은 이야기를 쓰고자 했다. 인대 늘어난 어깨를 붕대로 친친 동여매고 나와 완투승 하는 투수, 발뒤꿈치 까진 걸 티 안내고 던지다 경기가 끝난 후 보니 양말이 온통 피에 젖었다는 전설. 혹은 세상이 알아주건 어쩌건 팔이 부러지든 말든 자기 공을 던진 이들의 전설. 하지만 그런 이야기는 없었다. 그저 ‘투혼’이라는 미명 아래 ‘혹사’를 묵묵히 견뎌낸, 세상과 불화할지언정 변명 없이 자신들의 길을 간 사내들만이 남았다. 잡지, 방송, 출판계에 몸담았던 작가 김명원은 오랜 야구팬으로서, 또 글 쓰는 사람으로서 이들의 기록을 남기고 싶어 했다. 시대와 야구, 인간과 야구, 야구사와 야구에 대한 글을 쓰고자 한 것이다. 우선 그 첫 작업으로 열 명의 투수를 담았다. 곧 타자들의 기록도 이어질 것이다. 120년 야구역사에 비해 야구, 특히 선수들에 관한 책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에서 꼼꼼한 기록과 야구사를 넘나드는 관점은 프로야구 출범 35년, 프로야구 관중 800만 시대에 잊을 수 없는 감동과 울림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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